갤럭시 버즈와 애플 에어팟 무엇을 써야할까? 비교해보자!

2017년 삼성 아이콘 X 2018과 애플의 에어팟 1세대가 출시되면서 코드리스 이어폰이 굉장히 유행하기 시작했죠. 에어팟1이 출시되고 약 2년 동안 코드리스와 비슷한 제품들이 굉장히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에어팟을 따라한 코드리스 제품들이 굉장히 많이 출시되었지만, 가격적인 부분, 가성비로는 만족스러울수는 있지만, 에어팟을 대체할만한 제품은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에어팟이 현재까지 정말 많이 인기를 끌고있다가 삼성에서 갤럭시 S10과 함게 출시한 갤럭시 버즈는 이제서야 에어팟과 비교할만한 제품으로 출시했습니다.

이 글은 갤럭시 버즈 중심으로 알아보면서 갤럭시 버즈의 장점/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 버즈의 장점

갤럭시 버즈는 에어팟1에 비해 케이스에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물론! 최근에 출시한 에어팟2도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되었지만, 케이스에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되었다는것은

굉장히 편리한 장점이였습니다. 당연히 집에서 무선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갤럭시 S10에서 무선 배터리 공유로 뒷면에 대고 무선 충전할 수는 있지만

이건 급할때만 사용하는경우고 집에서 따로 무선충전기가 있다면? 매우 편리했습니다.

케이스는 에어팟과 비교해 보았을때 에어팟은 유광, 갤럭시 버즈는 무광입니다.

사실 에어팟이 조금 더 고급진 느낌이 좋지만, 에어팟 유광의 단점은 흠집이 쉽게 나기 때문에 몇년 넘게 사용하신 분들의 케이스를 보면 굉장히 흠집이 많이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에비해 버즈는 무광에다가 플라스틱 소재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관리적인 측면에서는 버즈의 케이스가 조금 더 좋았습니다. 물론 둘 다 추가 케이스를 사용한다면 별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착용감은 코드리스 제품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착용감이 제일 좋은 제품이였습니다.

유닛 자체의 무게가 굉장히 가볍기 때문에 되게 착용감이 좋더라고요. 더군다나 귓구멍이 작으신 분들은

커널형 이어폰을 쓴다면 이어팁을 가장 작은 '소' S사이즈로 사용하시면 되는데, 갤럭시 버즈 역시 귓구멍이 작아 S사이즈 팁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편하게 사용하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유닛의 무게도 가볍지만 귓바퀴에 크게 걸린다는 느낌이 없어서 오랫동안 착용해도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차음성에 있어서는 에어팟과 비교하자면 차음성은 버즈가 훨씬 더 좋습니다.

물론 커널형 이어폰이라서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당장 사람이 많은 카페에 가서 둘다 들어본다면, 차음성에서 굉장히 큰 차이가 나실겁니다. 

 

그리고 갤럭시 버즈의 배터리도 좋았습니다. 음악재생 기준으로 최대 6시간 음악을 들을수 있는데, 최대 5시간인 에어팟과 비교하자면 조금 더 길게 들을수 있습니다.

또, 가장 최신 블루투스 버전인 5.0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연결이나 반응속도가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개인적인 상황마다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에어팟1보다는 반응 속도가 빨랐고, 에어팟2세대 보다는 조금은 느린 반응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음질에 대해 얘기하자면 에어팟은 버즈에 대비하여 중저음에 중점을 두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에비해 갤럭시 버즈는 중고음에 중점을 두고 있는 느낌입니다. 갤럭시 버즈를 처음 착용하고 음악을 들으면 다른 이어폰과 비교했을때 다른 이어폰과 비교해 굉장히 플랫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더군다가나 커널형 이어폰들은 저음이 조금 더 느껴지기 마련인데, 갤럭시 버즈는 저음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음을 조금 더 강조하고 싶으신 분들은, 따로 컴플라이 폼팁을 구입해서 교체하여 사용하시면 확실히 저음을 조금 더 살아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 에어팟에 대비해 공간감이 조금은 부족하여 약간은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이어폰들의 장점인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건 안드로이드에서만 설정이 가능하고, 이렇게 저음이 강조된, 부드러운, 풍성한 등등 이퀄라이저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버즈를 착요하고 저음이 부족하고 플랫해서 심심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반드시! 'EQ'설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갤럭시에만 있는 SSC코덱은 무선 신호 상태에 따라 비트레이트를 실시간으로 조절해서 연결성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버즈를 착용해서 영상을 재생해보면 싱크가 안맞는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왜나하면? 갤럭시에는 블루투스로 소리를 들을시에 영상 싱크 보정 기능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갤럭시가 아닌 다른 안드로이드 폰들은 AAC코덱으로 연결이 됩니다. 이때 영상을 보시면 입모양과 소리는 조금은 안맞지만 굳이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실건 없을겁니다. 다만, 리듬게임이나 배틀그라운드같은 소리에 중점을 두는 게임들은 크게 느껴지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어 아이콘 X' 에도 있는 주변 소리 듣기 기능도 역시 있습니다. 이걸 키면 마이크에서 외부 소리를 들어서 다시 이어폰 스피커로 쏴주는 방식인데 외부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안들릴때 주로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쓸 일이 있는듯? 하면서도 쓸 일이 없는 필요할 때는 괜찮은 기능입니다.

지하철을 탔을때 내가 가고 싶은 역에 도착할때 쯤에 듣고 싶을때 키는게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갤럭시 버즈의 가장 큰 장점은 에어팟(유선충전)이 199,000원인 것에 반해 갤럭시 버즈는 에어팟(유선충전) 보다 약 4만원 정도가 저렴한 159,500원에 구입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갤럭시 버즈 단점

갤럭시 버즈의 단점은 위에서도 몇개는 언급되었지만, 에어팟과 케이스를 비교해보자면, 에어팟 케이스는 열고 닫을때 굉장히 찰진 느낌을 주면서도 굉장히 부드럽게 열고 닫히는데 갤럭시 버즈는 케이스가 힌지에서 저가형의 느낌이 많이나는 그러한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치만! 이런 블루투스 이어폰은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을 하지만 태블릿이나 노트북등등 다양한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에어팟같은 경우에는 뒷면에 페어링 버튼이 있는데 버즈는 따로 페어링 버튼이 없습니다. 다른 기기에 연결하려면 양쪽 귀에 유닛을 꽂고 3초동안 터치패드를 누르고 있어야만 페어링 모드에 들어갑니다.

유닛을 넣는 방식에서도 에어팟이 훨씬 편리합니다. 에어팟이 길쭉한 모양인 탓도 있지만 케이스에 넣을때 찰싹 하고 자석에 달라 붙는 느낌이 나고, 뒤로 뒤집었을때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는 안정감을 주는 방식이지만, 버즈같은 경우에는 유닛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했으면 좋았는데 뚜껑이 열린 상태에서 흔들거나 뒤집으면 훨씬 쉽게 빠져 나오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의 배터리는 에어팟이 총 24시간인 것에 비하여 갤럭시 버즈는 총 13시간밖에 안되어서 케이스를 에어팟에 비해 더 자주 충전을 해주어야 합니다. 유닛에서 터치패드는 에어팟보다 사용하기에 편리했지만 사실 아이콘 X에서는 스와이프 제스처가 가능했는데 버즈는 불가능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앱은 모두 있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지만 애플 기기에서 버즈를 사용하기에는 버즈 전용 앱이 없기 때문에 이퀄라이저 설정을 못하는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macOS에서는 갤럭시 버즈 매니저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그래봤자 업데이트만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또 취향 차이나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에어팟 대비 단점중 가장 큰 점은 '통화 품질'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습니다. 조용한 실내에서는 그나마 사용이 가능한데 외부에서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에어팟 대비 통화 품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또 연결성의 안정성에서는 에어팟이 조금 앞선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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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갤럭시 버즈는 에어팟1세대와도 비교해서 훨씬 뛰어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물론! 이제서야 비슷하게 버즈가 경쟁할만하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제가 추천을 하자면 갤럭시 시리즈를 쓰신다면 갤럭시 버즈의 구입을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단! 통화 품질을 중요시하거나 커널형보다 오픈형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에어팟의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갤럭시 버즈와 애플의 에어팟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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